글을 쓰는 저는 발리 현지에서 여행사(랜드)를 15년째 운영하고 있는 발리를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그동안 네이버 까페와 블로그에서만 활동을 하다가, 이번에 티 스토리 블로그쪽으로 새롭게 글을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발리는 인도네시아의 수많은 섬 중 하나로, 아름다운 해변, 문화적 유산, 그리고 자연의 아름다움으로 유명한 장소입니다. 발리는 한국에서는 허니문 여행지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발리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관광지 중 하나로, 다양한 활동과 관광 명소가 있어 한국사람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많은 이들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발리는 아름다운 해변과 다양한 문화적 유산이 풍부한 지역으로, 발리 곳곳에는 수많은 힌두교 사원과 축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대자연과 발리 힌두교의 전통이 결합된 곳으로, 많은 이들이 방문하며 즐길 수 있는 멋진 관광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고, "신들의 섬"이라고 불리우는 매우 독특한 발리는 여행을 준비하기 전에,
발리 여행시기와 발리음식 발리의 치안상태등의 기본 정보를 알고 준비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
1) 발리 여행 최적기
매년 04월~10월까지는 "건기 : 끄마라우(Musim kemarau)"이
본격적인 건기가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건기에는 적은 비와 습도가 많이 줄어든 만큼 시원한 미풍을 접할수가 있습니다.
건기에는 일반적으로 27-32°C의 기온을 보여주며, 습도는 우기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날씨가 맑고 건조하며 비가 잘 내리지 않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봄, 가을로 대표되는 허니문 여행기간이 발리의 건기와도 겹치기 때문에 발리의 가장 인기 있는
여행 시기이기도 합니다.
*발리의 건기와 우기에 따라서 발리 여행 시기를 조율할수 있지만,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에서는 프리랜서가 아닌이상 휴가철을 피해서 봄, 가을 건기의 발리 여행을 결정해서
여행을 하기는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어렵게 발리 여행을 결정하셨는데, 그 기간이 우기라고해서
제가 위에서 언급한것처럼 우기라고 해도 정말 비가 몇일 동안 내리는 경우는 몇일 되지 않습니다.
물론, 정말 말도 안되게 비만 보시다가 귀국하는 경우도 있을수는 있습니다.
저는 발리 전문 여행사를 운영하고 있지만, 여행사 대표이기 이전에,
발리를 사랑하는 평범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발리에서 살면서 발리 사람들의 내면의 순수성과
발리만의 아름다운 속내를 접할수 있어서 행복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그런 제가 발리의 우기를 보았을때,
비가 내리는 발리는 아름다운 운치와 비가 그친후 발리 곳곳에 피어나는 아름다운 무지개같은 수많은 크고 작은
발리우기만의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볼수가 있는것 같습니다.
때론 폭우처럼 쏟아지는 지나가는 스콜도, 우붓을 산책하다 답없이 쏟아지는 폭우를 맞을때도,
비가 그친후 해가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에 숨켜져 있는 작은 무지개를 찾을때도,
발리를 단순하게 여행지로서 바라보는게 아닌, 삶의 휴식처이자 안식처로 대한다면
바쁘게 살아가는 인생속에서 발리에서의 짧지만 아름다운 추억이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2) 발리 음식문화
발리는 인도네시아의 중간 지점 적도부근(남위 약 8도)에 위치하고 있는
제주도의 약 3.1배 정도되는 작아보이지만, 결코 작지않은 큰 섬입니다.
1년 내내, 건기와 우기의 고온 다습한 기온만 존재하는 장소이다보니, 연중내내 항상 신선한 해산물과 열대 과일을 쉽게 접할수가 있는 장소입니다. 하지만, 쉽게 접할수 있는 열대과일도 그 수확시기가 정해져 있습니다. 한국 사람이 좋아하는 망고 역시 발리에서는 "무심 망고"라는 망고가 가장 맛있는 시기가 따로 있기 때문에발리 과일이 맛있다는데, 현지에서는 왜이렇게 맛이 없지라고 생각하신다면, 동행하는 가이드분에게 각 과일별 계절에 대해서 질문을 하시면 친절히 시기에 맞는 과일을 알려줄것입니다.
또한, 발리에서 해산물 요리가 가장 유명한 "짐바란씨푸드"를 포함한 "끄동아난 어시장"에서는
인니어를 구사하지 못하는 외국인이 직접 해산물 구매시, 꽤나 비싼 요금을 제시 받을수 있기 때문에
발리에서는 믿을수 있는 현지 여행사에 예약을 하시는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선셋이 아름다운 "짐바란씨푸드"에서 현지 여행사 예약보다, 자유여행을 하시면서 직접 "끄동아난 어시장"에서
해산물 구매 및 식사를 하시길 원하신다면 한가지의 팁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발리의 해산물은 모두 신선한 편이고 꽤나 상당히 맛있습니다.
하지만, "게(꽃게)", "조개"류는 꼭 제외를 하시고 가격 흥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게(꽃게)", "조개"는 보기에도 신선해보이고, 맛있어 보이지만
발리의 해산물중 유일하게 한국 사람들이 먹고 쉽게 탈이나는 해산물이기도 합니다.
제가 15년전에는 "짐바란씨푸드"에서 매일 근무를 했었습니다. 저희와 직접 계약한 식당이어도
랍스터 크기를 제가 확인 하지 않으면, 가끔 다른 음식이 나갈때가 있고, 주문하지 않은 "게(꽃게)", "조개"가
섞여서 나갈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여행사를 운영하다 보면, 현실과 타협하고 싶을때가 있는게 사실입니다.
그중에서 발리 현지 여행사들이 가장 쉽게 생각하는 부분이 바로 이곳 "짐바란씨푸드"입니다.
저렴하지만, 푸짐해보이는 "게(꽃게)", "조개"를 섞게 되면, 여행사 입장에서는 이윤이 크게 늘어나지만..
현지에서 "게(꽃게)", "조개"드시고 배탈이 나시는분들을 너무도 많이 본 제 입장에서는, 아퍼본 사람이 아픈걸 안다고
수많은 여행객들의 아픈모습을 본 제 입장에서는 이윤을 생각하기 이전에 여행객의 입장을 생각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런말씀도 드릴수가 있는것 같습니다.
정말, 발리 현지에서 자유여행을 하시면서 해산물을 초이스 하시면서, 가격도 흥정하시길 원하신다면
꼭 "게(꽃게)", "조개"는 제외 하시고 해산물을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이런 메뉴를 참조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지금 저희 짐바란씨푸드 세트메뉴는 이렇게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
(랍스터 500g +생선구이+새우꼬치5개+오징어꼬치5개+밥+발리식 김치(깐꿍)+음료)
또한, 인도네시아 발리가 열대국가이다보니
거의 대부분의 음식이 기름지고, 짠 특성이 있습니다.
더운 날씨가 많다보니, 음식들의 보관이 어려워서 기름지고 짜게 만들고 현지인들도 그렇게 음식을 먹고 만드는게
습관이 되어버렸습니다. 짠걸 자주 먹는 한국 사람에게도 짜게 느껴질 정도이니
음식을 주문하실때는 조금 덜짜게 해달라고 미리 말씀하시면 어느정도 입맛에 맞을것 같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나시 고렝(nasi goreng) : 밥을 볶다는 인니어" 우리나라의 중식 볶음밥과 비슷하지만
우리나라의 중식 볶음밥보다 더 밥알이 날라다니고, 기름진 특성이 있습니다.
그외 "미 고렝(mie goreng) : 면을 볶다는 인니어" 라면류의 면을 기름과 함께 볶아내는 면 음식입니다.
"나시고렝과, 미고렝"등의 대부분의 인도네시아(발리)"음식이 기름으로 볶는 음식들이어서
처음 접하시는 여행객분들께서는 다소 기름지다고 느끼실수 있지만, 음식과 함께 나오는 "삼발 소스(sambal sauce) : 고추를 으깨어 만든 매콤한 현지식 소스" 와 함께 드신다면
볶음류의 음식의 풍미를 한층더 깊게 느끼실수가 있을겁니다.
그외, 전세계 7대 진미중 하나라는 "른당(rendang) : 소고기 불고기류의 음식"과 함께 다른 수많은 맛있는 음식들이
존재하는 장소가 바로 발리입니다.
발리의 음식에 대한 글은 추후에 조금더 깊이 있게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3) 발리의 숙박정보
허니문 필수 여행지로 유명한 발리에는 정말 아름다운 고급 리조트들과 풀빌라들이 가득한 장소입니다.
인구의 절대다수가 무슬림인 수니파 이슬람 국가인 인도네시아는 이슬람 율법을 중시 하는 나라입니다.
그래서, 전 세계인이 가장 사랑하는 발리에도 소위 카지노 호텔이 단 한군데도 없습니다.
(이슬람에서는 도박이 금기시되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카지노 호텔이 없어서 발리만의 깨끗하고 청정한 여행문화가 자리가 잡혔다고도 생각이 되기도 하지만,
유흥을 좋아하시는 여행객분들에게는 발리는 조금 심심하고 조용한 관광지로 보일수도 있습니다.
1박당 5만원에서 ~박당 약 2.000만원까지, 시티호텔에서부터 최고급 럭셔리 풀빌라까지 존재하는
발리는 자연 친화적인 설계가 돋보이는 수많은 호텔들이 각 지역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고급 리조트부터 최고급 럭셔리 풀빌라까지 개인의 취향과 예산에 맞는 수많은 선택의 폭이 존재하는
장소 역시 바로 신들의 섬 발리입니다.
발리의 여행 계획을 세우시면서, 발리 곳곳의 아름다운 숙소를 선택하는 낭만 역시
발리 여행을 준비하는 즐거움이 아닐까요? ^^
4) 발리의 치안상태
인도네시아는 전체 인구의 약 2억 7.000만명중 (발리인구 : 약 430만명)
약 87%(2021년 기준)가 이슬람을 믿는, 무슬림 국가입니다.
이슬람 종교에 따라서, "수니파(사우디아라비아)". "시아파(이란)"으로 대표되는
커다란 두가지 종파로 나뉘고 있습니다. 그중에 인도네시아는 "수니파"입니다.
각 학자, 각 책자 마다 "수니파"가 정통이다 "시아파"가 정통이다 서로 주장하는 이념차이가 있고
이슬람 특유의 종교 색깔로 인해서, "이슬람"은 폭력적이다, 무섭다는 잘못된 시선이 존재하는것 같습니다.
저도 발리 여행사를 운영하면서, 발리의 힌두교 문화와 인도네시아의 이슬람 문화에 대해서 10년이 넘게 공부를 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사람들이 뉴스에서 접하는 자살테러를 일삼는 "폭력적인 이슬람"은 인도네시아의 수니파와는 그 결이
많이 다른것 같습니다. (물론 IS같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인도네시아의 수니파는 IS같지 않다는 말입니다.)
전체 인구의 약 87%인 절대 다수가 이슬람을 믿는 무슬림 국가인 인도네시아이지만,
발리는 그와 반대로 약 90%인 절대 다수가 힌두교를 믿는 힌두 지방정부입니다.
인도네시아에서 행정, 군, 치안의 모든 걸 통제를 하지만, 그와 별개인 종교는 발리만의 것을
인도네시아에서도 존중을 해준다는 의미입니다.
저도 발리에서 살기 전에는 꽤나 의외였던 모습이기도 했습니다.
그냥 막연히... 이슬람은 무서운 종교라는 인식이 있었다면
발리에서 살면서 힌두교를 믿는 발리니스와, 자바등의 섬에서 넘어온 무슬림들과 같이 생활을 하다보니
TV에서 접하던, 이슬람의 폭력적인 모습은 다소 심하게 과장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무조건 종교를 배척할것 같은 이슬람이지만, (시아파의 맹주인 이란도 타 종교를 무턱대로 배척하지는 않습니다.)
"힌두교, 천주교, 기독교, 불교, 이슬람" 으로 대표되는 5대 종교의 융합과 그외 크고 작은 종교들까지
종교 통합이 우선시 되는 국가 정책으로 인해서, 인도네시아에서는 종교 분쟁이라는걸 찾아볼수가 없습니다.
대부분의 분쟁국가에서 발생이되는 종교와 민족간의 갈등이 적어도 인도네시아에서는 표면적으로 분출이
잘 되지 않게 나라에서 통제를 잘 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인도네시아의 파푸아 뉴기니와 우리나라에서도 파병을 갔었던 "티무르(동티무르 파병)" 지역은
아직도 분쟁지역이긴 하지만, 발리와는 상당히 먼 지역이어서 발리는 적어도 치안적으로는
인도네시아에서는 가장 안전한 지역이라고 단언할수가 있을것 같습니다.
제가 발리를 치안적으로 가장 안전하다고 말씀드리는 이유중에 하나도, 바로 힌두교를 믿는 발리니스들의
성향 때문이기도 합니다. 아직도 1차산업과 관광업으로 먹고 사는 발리이다보니
발리니스들에게도 여행객은 그들의 생활의 중심에 있기 때문입니다. 간혹 여행객이 소매치기를 당하거나 하면
발리니스들이 솔선수범해서 여행객을 도와주는 모습 역시 타 지역에서는 쉽게 찾아보기 힘든
발리만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그런 모습이 없었지만, 요새는 인근 자바에서 넘어오는 무슬림들이 발리에서도 크고 작은
사건 사고를 자주 일으켜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아무리, 편하고 자유스러운 발리라고 해도, 가방&핸드폰&귀중품은 꼭 몸 앞쪽으로 메고, 분실이 안되게끔
본인이 관리를 잘하신다면 발리에서의 일상은 즐겁고 행복한 아름다운 추억이 될것이라 생각됩니다.
발리에 대한 정보가 워낙 다양하고 많이 있다보니, 오늘은 간단하게 발리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수준의
글만을 작성해보았습니다.
앞으로 발리의 모든것에 대해서 조금더 심도 있게 포스팅을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발리에 대해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 문의 주세요 ^^
밴드&블로그&페이스북&인스타그램은 여행 안내를 위한 코너입니다.
여행상품을 단순 댓글&채팅으로 안내하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때문에
저희 여행상품의 모든 예약은 아래 링크되어 있는 까페에서 진행하고 있으니, 궁금하신점이나 이용요금은 아래 링크되어 있는 까페에서 참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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